패키지 박스를 처음 제작하거나 리브랜딩을 고민 중이라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기술적인 용어가 바로 인쇄 도수입니다.
“1도 인쇄? 4도 인쇄? 별색? 도대체 무슨 차이야?”라는 의문이 생기기 쉽죠.
오늘 포스트에서는 인쇄 도수의 개념부터, 도수별 차이점, 예산 조율 팁, 그리고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연결된 전략적인 선택법까지 패키지 인쇄 전 꼭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립니다.
인쇄 도수란 무엇인가요? – 패키지 박스 제작을 위한 필수 정보
인쇄 도수란 인쇄물 제작 시 사용되는 색상의 개수를 말하며, 일반적으로 ‘도’라는 단위로 표현됩니다.


- 1도 인쇄: 하나의 색상만 사용
- 2도 인쇄: 두 가지 색상 사용
- 4도 인쇄: CMYK를 이용한 풀컬러 인쇄
- 5도 이상: 별색이나 특수효과를 추가한 인쇄
📌 포인트: 인쇄 도수가 높을수록 더 많은 색상을 표현할 수 있지만, 동시에 제작 비용도 증가합니다.
왜 인쇄 도수를 미리 정해야 할까?

패키지 제작 상담을 하다 보면, 사이즈와 수량은 미리 정해진 경우가 많지만, 인쇄 도수와 후가공 여부는 고려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요소는 전체 견적과 제작 소요시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핵심 변수입니다.
인쇄 도수를 미리 정하면 좋은 이유
- 빠른 견적 산출 가능
- 디자인 방향이 명확해짐
- 제작 일정 단축
- 업체와의 소통이 매끄러움
- 불필요한 예산 낭비 방지
CMYK와 인쇄 방식의 관계

패키지 인쇄는 대부분 옵셋 인쇄 방식을 사용하는데요, 이 방식은 ‘CTP 판’이라는 인쇄판에 잉크를 찍어내는 구조입니다.
CMYK 색상 모드란?
- C: Cyan (청록)
- M: Magenta (자홍)
- Y: Yellow (노랑)
- K: Key Black (검정)
이 네 가지 색상을 조합하여 수천 가지 색을 만들어내는 방식이 바로 **4도 인쇄 (풀컬러 인쇄)**입니다.
인쇄 도수별 특징 비교
도수 | 설명 | 추천 용도 | 장점 | 단점 |
---|---|---|---|---|
1도 | 단일 색상 사용 | 흑백 인쇄, 단순 패키지 | 저렴, 깔끔함 | 컬러 표현 한계 |
2도 | 2가지 색상 조합 (보통 검정 + 포인트 컬러) | 로고 강조, 저비용 컬러 표현 | 일부 컬러 강조 가능 | 색상 수 제한 |
3도 | 세 가지 색상 조합 | 한정된 컬러 표현 | 풀컬러보다 비용 낮음 | 색감 구현 한계 |
4도 | CMYK 풀컬러 | 대부분의 패키지 인쇄 | 사진 및 정교한 컬러 표현 | 비용 증가 |
5도 이상 | 4도 인쇄 + 별색/특수잉크(형광, 금, 은) | 고급 브랜드 패키지 | 브랜드 색상 정확한 표현 | 고비용, 공정 복잡 |
인쇄 도수 선택 시 고려사항
단순히 “비싸니까 1도!” 혹은 “예뻐야 하니까 4도!”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아래 세 가지 핵심 기준에 따라 도수를 선택해야 합니다.
🎨 1. 디자인의 색상 수
- 단색 로고 중심이라면 1도 또는 2도도 충분
- 제품 사진, 그래픽 중심이라면 4도 인쇄 필수
💰 2. 예산 범위
- 도수가 높아질수록 판 수 증가 → 비용 증가
- 특히 옵셋 인쇄에서는 도수마다 별도 CTP판 제작이 필요하므로, 불필요한 색상 사용은 피해야 합니다
🔖 3. 브랜드 아이덴티티
- 브랜드 색상이 명확하고 꼭 재현해야 한다면 별색 인쇄 또는 5도 이상 사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예: 삼성 블루, 스타벅스 그린 등은 일반 CMYK로 구현이 어려운 경우도 존재
실전 팁: 비용 절약을 위한 도수 조율 전략
도수가 올라갈수록 비용이 증가하는 건 사실이지만, 다음과 같은 전략을 사용하면 예산을 효율적으로 조율할 수 있습니다.
✅ 1. 별색 대신 4도로 유사 색상 구현 시도
일부 로고 컬러는 완전한 재현이 어려울 수 있지만, 유사 색상을 CMYK 조합으로 구현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단, 컬러 정확도에는 차이가 있음)
✅ 2. 3도보다 4도 선택이 유리한 경우
의외로 3도 인쇄와 4도 인쇄의 단가 차이가 크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이럴 때는 4도로 가는 게 더 나은 선택입니다.
✅ 3. 시안 단계에서 색상 통합 검토
디자인 시안 단계에서 비슷한 색상끼리 통합하면 도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예: 연한 회색 + 진한 회색 → 단일 회색
인쇄 도수와 브랜드 전략
브랜드는 일관성 있는 시각적 메시지를 통해 고객과 신뢰를 쌓습니다.
인쇄 도수 선택은 그 핵심에 해당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 브랜드 색상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싶다면?
- CMYK로 구현이 어려운 색은 **팬톤 별색(Pantone Matching System)**을 사용
-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하고 싶다면 금박, 은박, 형광색 등 특수 인쇄 고려
- 친환경 브랜드라면 단색 인쇄 + 무표백 크라프트지 조합도 좋은 선택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인쇄 도수는 반드시 디자이너가 정해야 하나요?
A: 디자인을 맡긴 디자이너가 도수를 고려하긴 하지만, 브랜드 또는 기획 담당자도 인쇄 도수의 개념을 알아두면 훨씬 원활한 협업이 가능합니다.
Q2. 4도 인쇄로 모든 색상이 가능한가요?
A: 대부분의 색상은 가능하지만, 일부 브랜드 컬러(특히 네온, 금속 색상 등)는 별색 인쇄가 필요합니다.
Q3. 인쇄 도수는 디지털 인쇄에도 적용되나요?
A: 디지털 인쇄는 도수 개념이 비교적 덜 중요하지만, 옵셋 인쇄에서는 필수적인 개념입니다. 대량 제작에는 옵셋 인쇄가 더 유리합니다.
Q4. 소량 제작이라면 어떤 인쇄 방식이 좋을까요?
A: 소량이라면 디지털 인쇄 + 간단한 후가공 조합이 유리하며, 도수에 따른 CTP 판 제작이 필요 없어서 초기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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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인쇄 도수, 알고 가면 예산도 시간도 절약됩니다
패키지 제작에서 인쇄 도수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디자인 퀄리티와 브랜드 정체성, 예산 효율성까지 좌우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디자인 초기 단계부터 인쇄 도수를 고려하면:
- ✅ 예산 낭비 없이 고품질 인쇄 가능
- ✅ 업체와의 소통이 매끄럽고 빠름
- ✅ 브랜드 색상의 일관성 유지
- ✅ 전체 제작 일정 단축
이 글을 통해 인쇄 도수의 개념과 실무적인 활용법을 충분히 이해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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